정책

  • 작성일 : 2021-09-30 09:20:00

    수정일 : 2021-09-30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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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2막 활짝… 든든한 백세시대 여는 ‘경기도 고양시’

    노인 일자리 풍년, 노인복지 증진 위한 노력

    - 작성일 : 2021-09-30 09:20:00

    - 수정일 : 2021-09-30 09:42:00

     

    고양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작년 기준으로 145,710명, 전체 인구의 13.5%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고양시정연구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2028년으로 7년 뒤에는 고양시민 10명 중 2명이 노인인 셈이다.

     

    고양시는 더 나은 고령사회를 만들고, 노년의 삶이 기대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일자리, 건강, 복지 등으로 완성되는 노인 정책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지난 27일 2020년 노인일자리 보건복지부 전국 평가에서 고양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5년, 2018년 대상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운 여건에서 수상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올해 전년 대비 15.7% 늘어난 약 21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큰 규모인 6,074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고양시니어클럽 등 12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으로 나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독거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냉장고 청소와 수납 정리 등을 돕는 ‘식품안전도우미 사업’,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의 부담이었던 교통 봉사 활동 일부를 대신하는 ‘학교 앞 녹색활동 지원사업’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기초연금 수급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인 공익활동형에 99개 사업단을 구성해 5,285명이 참여하고 있다.

     

    독거노인·치매노인 안부확인 등 노노케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케어 등 취약계층 지원, 공공기관 민원안내 및 환경 활동 등을 수행한다.

     

    선호도가 높은 시장형에는 할머니와 재봉틀, 참기름·들기름 등을 생산·판매하는 행주농가, GS25와 함께하는 시니어 편의점 2개소, 실버카페 5개 등 7개 기관 19개 사업단에서 259명이 참여하고 있다.

     

    고양시는 2019년부터 117개소 동네의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만 70세 이상 고양시민이 무료로 동네의원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연 1회 본인 부담금 약 17,500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비대면 치매조기검진 스마트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AI 간편콜 치매 조기선별검사 시범사업’을 도입하는 등 접근성과 편리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는 덕양구, 일산동·서구 등 3개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를 기반으로 작년 2월에는 치매안심센터 가좌분소를 개소했다. 오는 10월에는 치매안심센터 고봉분소, 내년에는 치매안심센터 행신분소를 개소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밖에 치매 어르신 가정에 ‘가스 타이머 콕’을 설치하는 ‘치매안전하우스’, 경로당에 책방을 만드는 ‘뇌청춘 책방’, 치매예방프로그램인 ‘반려식물은 나의 동반자, 봉선화 연정’, 찾아가는 치매안심버스 ‘뇌블리 버스’ 등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한편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양시 노인의료복지시설 장기요양기관 지정 조례’를 제정했다. 4층 이하로 층수를 제한하는 기준을 마련해 시설 안전을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고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 노인을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확대했다.

     

    만 65세 이상 취약 계층 노인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2,831명에게 약 5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복지관 3개소를 포함한 총 11개 기관의 267명의 생활 지원사가 말벗과 안부 확인, 외출 동행과 가사 지원, 생활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응급안전장비를 돌봄 노인 가정에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힐링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정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택트 국악 공연’ 등 비대면 돌봄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한편 경로당에서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위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207개소 경로당의 노후된 냉난방기를 교체했다. 141개소에는 식기세척기를 제공했고, 372개소에는 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 시 사용할 접이식 테이블과 의자를 지원했다.

     

    또 사회 봉사활동이 가능한 어르신을 경로당 실버보안관으로 선발해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실버보안관 558명은 지난 7월부터 방역 및 보안 관리와 함께 위기 상황에 놓인 노인들을 발굴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노인복지망을 구축하고, 세대를 넘어 모두의 행복을 위한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